부산시, 클라우드 산업 집중 육성…5년간 500억 투입

부산시는 2026년까지 국·시비 500억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해운대구 센텀 클라우드 클러스터 확대를 위한 역외기업 유치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클라우드 전문기업 200개 육성을 추진한다.

또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 1천명을 양성하고 일자리 2천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박형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클라우드 산업 육성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센텀 클라우드 클러스터' 현판을 제막하고 클라우드 업계 및 대학과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비전 선포식에 앞서 기업 간 거래(B2B)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는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부산법인인 '메가존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곳에서는 취업연계 교육 프로그램,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전환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3년간 지역 인재 2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