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일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승강장 쓰레기통 방화사건의 초기진화에 도움을 준 시민 2명을 초대해 감사장과 포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방화를 목격한 뒤 고객센터에 화재 사실을 알렸고, B씨는 승강장에 비치된 소화기로 불을 껐다.

두 사람의 빠른 조치로 화재는 바로 진화됐고, 현장에서 검거된 50대 남성은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됐다.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용감한 행동이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