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의회, 도시관리공단 설립 여부 놓고 '불협화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북 익산시와 시의회가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놓고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공공시설 서비스 개선과 비용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도시관리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도시관리공단은 국민생활관 등 체육시설 5곳을 비롯해 공영주차장, 쓰레기봉투 판매, 현수막 게시대 등을 전담할 기구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에 필요한 조례를 연말까지 제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단을 설립, 운영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시기상조를 이유로 이 조례를 보류했다.
시의회는 올해 지방선거로 원 구성이 최근 마무리돼 공단 설립에 대한 의원들의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고 시민과의 공감대가 부족하다며 미온적 입장이다.
다만 이달 31일 시민공청회를 열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 공단 설립과 운영의 장단점 및 경제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민해보려는 취지다.
또 설문조사를 통해 공단 설립에 대한 여론의 동향을 살펴볼 계획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민들은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새로운 기구를 만들어야 하는지 의구심이 있다"면서 "공단 설립이 촌각을 다투는 것도 아닌 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공공시설 서비스 개선과 비용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도시관리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도시관리공단은 국민생활관 등 체육시설 5곳을 비롯해 공영주차장, 쓰레기봉투 판매, 현수막 게시대 등을 전담할 기구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에 필요한 조례를 연말까지 제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단을 설립, 운영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시기상조를 이유로 이 조례를 보류했다.
시의회는 올해 지방선거로 원 구성이 최근 마무리돼 공단 설립에 대한 의원들의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고 시민과의 공감대가 부족하다며 미온적 입장이다.
다만 이달 31일 시민공청회를 열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 공단 설립과 운영의 장단점 및 경제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민해보려는 취지다.
또 설문조사를 통해 공단 설립에 대한 여론의 동향을 살펴볼 계획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민들은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새로운 기구를 만들어야 하는지 의구심이 있다"면서 "공단 설립이 촌각을 다투는 것도 아닌 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