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사용된 1회용 컵의 수거를 촉진하기 위하여 자원순환보증금 제도를 재도입하려다 사업주들의 반대로 12월까지 연기한 바 있다. 대신 시범지역(세종,제주)으로 축소하여 시행할 예정이라고 하여, 사업자들과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이에 소비자정책 감시단체 사단법인 컨슈머워치(대표 양준모)가 10월 25일(목) 오전 10시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열림홀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회를 맡은 컨슈머워치 곽은경 사무총장은 소비자 불편 강요하면서도, 환경보호 효과성 입증되지 못한 자원순환보증금제 시행령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총장은 “일회용 컵을 대신해 텀블러 사용과 다회용 컵 사용을 독려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환경 친화적인지에 대한 과학적 실험부재 및 공감대 형성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녀는 “2002년 시행했다 5년 만에 폐지되었던 주된 이유가 낮은 회수율이었음에도 개선사항 없이 재시행 하는 것에 대한 설득력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 개인위생에 대한 염려 불안이 크고, 소비자들이 1회용 컵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위생 문제인데 이를 고려하지 못한 정책이다.”고 말했다.
또한 곽 총장은 “매장에서는 외부에서 버려진 일회용 컵을 가져와도 이를 받아야 하고, 외부 쓰레기를 수거하여 반환금을 돌려받는 경우도 다수 발생 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덧붙여 그녀는 “자원순환보증금제의 시행은 비용을 부담하고도 위생을 보장받지 못하는 피해로 이어진다.” 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국까페사장협동조합 고장수 이사장은 “이 제도의 시행은 법을 바꾸기에 시간이 촉박해 어쩔 수 없이 시행하는 탁상행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재활용법에는 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제품 포장지로 발생한 폐기물을 회수해 재활용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유독 ‘일회용컵 보증금제도’만 유일하게 소비자가 비용의 책임을 진다. 이 제도로 소비자가 지불해야 되는 금액이 연간 4조 5천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으로, 세계적 이슈, 국가의 정책을 개인이 지불하는 것은 온전하지 못한 조치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발언한 김범철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교수는 “일회용 컵을 모아서 별도로 처리한다면 여기에는 수집과 운반을 위한 에너지가 추가된다. 자동차는 대기오염을 증가시킬 것이며 인건비는 간접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다. 폐기물 양을 줄이려다 대기오염을 더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정밀하게 계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환경측면에서도 “재사용 텀블러로 일회용 컵을 대체하는 경우에도 텀블러를 몇 번이나 사용하는지 정확히 조사하여 평가할 필요가 있다. 만일 재사용 컵을 여러 개 가지고 있다면 개당 사용횟수는 더욱 줄어들어 에너지 사용량이 일회용 컵보다 더 클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학과 서구원 교수는 “이전처럼 소비자가 실행하기 불편해서 300원을 포기할 때 법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으며, 음료가격 인상과 세금의 개념으로 변질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환경 보호는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한 자발적 참여가 중요한 문제다. 이는 시간이 필요하며 정부는 시민의식이 성숙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발언에 나선 안승호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이에 동의하며 “자신의 가치관에 의해 행동할 때, 자발적 의지의 발현되는 것이다. 그런데 시민들에게 요구하는 벌금, 부담금과 같은 처벌은 자발적 의지의 발현을 방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운영도 축적된 보증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등의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끝.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2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해당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적ㆍ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이다.KB국민은행은 자립준비청년 200명에게 자립지원금과 함께 ▲진로 탐색 ▲학업 성취 ▲자격증 취득 ▲취업 컨설팅 ▲인턴십 연계 등 체계적인 역량강화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 간 네트워크 활동과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해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한다.이번 발대식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함께해 자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교가 준비한 특강도 진행해 취업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자립준비청년의 미래를 응원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B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 불평등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을 펼쳐오고 있다. ▲학습▲진로▲인프라 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19년간 20만 명이 넘는 청소년을 지원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AI기술을 활용하여 다시 만나게 된 할머니와 며느리 사장님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KB마음가게 ‘할머니 토스트’ 편」 영상의 조회수가 200만회를 돌파했다.지난 2월에 공개한 이번 영상은 몇 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의 대를 이어 도봉구 창동골목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토스트를 판매하고 있는 ‘창동 할머니 토스트’의 정수연 사장님을 응원하고자 제작됐다. KB금융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는 사장님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본 콘텐츠를 기획했다.2분 30초로 구성된 영상에서 최신 AI 기술로 재현된 시어머니는 막내딸처럼 아꼈던 며느리에게 반가움과 미안한 마음이 담긴 인사를 전한다. AI로 재현된 할머니의 영상을 본 정수연 사장님과 아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진짜 엄마가 돌아와 찍은 것 같다.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오랫동안 소망했던 가족사진을 찍었다.‘할머니 토스트’편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이것이야 말로 AI의 순기능“, “할머니의 자리를 대신해 매일 정성스럽게 토스트를 굽는 모습에서 사랑과 그리움이 전해진다”, “할머니의 마음을 이어받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토스트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등 다양한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KB금융 관계자는 “할머니의 생전 모습을 그리워하는 가족과 단골손님들에게 최신 AI기술을 활용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향한 진정성 있는 지원이 더 큰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B마음가게’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3高(고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25에 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하여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인 SKT, KT, LG U+ 부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IBM 부스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MWC 참관은 국내 통신사들이 예고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결정되었다.KB금융 양종희 회장은 MWC 현장에서 KT 김영섭 대표와 만나 양사의 강점(금융/통신)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고, 각 통신사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디지털 전환이 금융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국내외 ICT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KB금융 참관단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인사이트 확보를 위해 통신사 외 삼성전자,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선도 기업도 방문했다.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인 IBM과의 만남에서는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 모하마드 알리(Mohamad Ali)와 만나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업무 효율화 및 성과 향상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MWC25 참관을 통해 최신 통신 기술과 금융 서비스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라며,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통신·IT 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