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3년 5개월 만에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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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논란으로 거래 정지
돈 묶였던 6만명 개미 '환영'
돈 묶였던 6만명 개미 '환영'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의 시판 허가를 취소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됐다. 인보사의 주성분인 형질전환세포가 회사 측이 식약처에 신고한 것과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이듬해엔 감사의견 거절과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 등의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추가로 발생했다.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거래소가 요구한 △인보사 임상 재개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재무 건전성 확보 등의 개선사항을 제대로 이행해 상장유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인보사의 임상 3상을 재개했다. 자금 면에서는 작년 12월과 올해 8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743억원을 조달했다. 지난달에는 330억원의 전환사채도 발행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횡령·배임 금액이 20억원대로 자기자본 대비 매우 적었다는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상장유지 결정으로 주식 거래가 묶였던 소액 주주들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는 작년 말 기준 6만1638명으로 지분의 35.02%를 보유하고 있다.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주주들에게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며 “인보사의 임상 3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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