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오늘 조중(북중) 두 당은 단결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면서 그 어떤 정세의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끄떡없이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두 나라사이의 관계발전을 힘있게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나는 총서기 동지와 함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조중관계의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하고 그 실현을 영도하여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위업을 계속 강력히 추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공산당 제20차 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당중앙위원회 총서기로 다시 선거되였다는 기쁜 소식에 접하여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면서 "총서기동지가 중국 공산당을 영도하는 중임을 계속 지니게 된 것은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공산당 제20차 대회는 중국당과 인민이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새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의 기치밑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역사적 과정을 추진하는 데서 획기적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총서기 동지의 영도 밑에 중국공산당과 중국인민이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를 견지하고 발전시키며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여정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 주석은 최근 김 위원장의 중국 국경절 73주년 축하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답전에서 당대회 개최 소식과 의미를 소개했었다.
이후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중국 공산당 측에 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축전을 보낸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중국 당대회 폐막일 시 주석에 축전을 보내고 관영 매체가 이를 보도한 것은 당대회에 대한 북한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