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시민모델 30명 참여 한복 패션쇼 펼쳐
'조선 3대 누각' 밀양 영남루에서 뽐내는 한복 맵시
'조선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영남루를 배경으로 전문 모델과 시민 모델들이 한복 맵시를 뽐냈다.

밀양시가 22일 영남루 앞마당에서 한복 패션쇼를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한복문화 거점 지원사업'에 밀양시가 뽑히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행사를 한다.

한복 패션쇼 배경은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조선 3대 누각' 널리 알려진 영남루.
모델 40명이 보물 147호 영남루를 배경으로 전통한복과 퓨전한복을 번갈아 입고 런웨이를 했다.

모델 중 30명은 밀양시민들이다.

밀양시는 8살부터 72살까지 패션쇼에 나설 시민 모델 30명을 따로 뽑았다.

이들은 모델처럼 걷는 연습을 받은 후 무대에 섰다.

밀양시는 패션쇼와 함께 한복 200벌을 따로 준 ㅐ시민,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느껴보도록 했다.

'조선 3대 누각' 밀양 영남루에서 뽐내는 한복 맵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