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지도부가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이후 퇴진 연령에 걸려 교체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민은행의 이강(易 鋼) 총재와 궈수칭(郭樹淸) 부총재는 올해 각각 64세와 66세로, 장관급 퇴진 연령(65세)에 해당하기 때문에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때 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인민은행 당 위원회 서기인 궈수칭 부총재는 장관급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도 겸임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경우 5년마다 열리는 당 대회에서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중앙위원(200명), 정치국 위원(25명), 상무위원(7명)을 결정하며 그다음 해 열리는 첫 전인대에서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행정부의 장관급 인사를 단행한다.
당 대회 관례로 볼 때 폐막하는 22일 발표될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명단에 이 총재와 궈 부총재의 이름이 없다면 '퇴진 예고'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저우샤오촨(周小川) 전 인민은행 당서기 겸 총재는 2012년 18차 당 대회 폐막 때 중앙위원회 위원 명단에서 빠졌지만, 그 이듬해인 2013년 3월 전인대에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 정협) 부주석으로 선출됐다는 점에 비춰볼 때 중앙위원회 명단 누락이 물갈이의 완전한 징표는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통신은 이 총재와 궈 부총재의 교체가 현재로선 확실치 않지만, 이로 인해 가뜩이나 불안정한 중국 경제가 더 불안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주요국의 연이은 금리 인상, 강 달러로 인한 위안화 가치 폭락,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수요 감소, 부동산 시장 위기 등으로 경기 침체를 겪는 상태에서 중앙은행 지도부 교체로 금융시장이 더 혼란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이다.
애초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올해 성장률 목표를 '5.5% 안팎'으로 공식 발표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1일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3.2%로 내렸다.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하이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의 전시형 팝업 ‘스프링 이즈 블루밍’을 국내에 독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스프링 이즈 블루밍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봄의 생동감’을 주제로 전개되는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다. 반클리프 아펠은 매년 봄 뉴욕, 도쿄,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브랜드 철학을 알리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해 첫선을 보였는데, 2년 연속으로 롯데백화점이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행사는 잠실 롯데월트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약 1190㎡(약 36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전시장에서는 2018년부터 반클리프 아펠과 협업한 프랑스 아티스트 샬롯 가스토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나비, 꽃 등 브랜드의 대표적인 디자인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롯데백화점은 ‘봄꽃 화관 만들기’, ‘화분 꾸미기’ 등 야외 클래스를 운영하고, 가족 고객을 위한 키즈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주말 하루 3회 진행되며, 카카오톡 예약하기로 접수할 수 있다.조형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이번 전시는 브랜드 세계관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콘텐츠로, 반클리프 아펠의 정체성을 심도 있게 조망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이주얼리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럭셔리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라고 말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세븐일레븐이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아도 갓 지은 밥맛을 느낄 수 있는 2세대 삼각김밥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편의점 삼각김밥의 전신은 세븐일레븐이 초창기에 판매한 ‘오니기리’라는 일본식 삼각김밥이다. 당시 세븐일레븐은 백화점에 판매하던 오니기리를 납품받아 판매했다. 이후 상품 프로세스를 정립해 1999년 최초의 한국식 삼각김밥을 시장에 선보였다.세븐일레븐은 라이센서인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과 1년여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밥 품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한 '리이스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그간 삼각김밥은 전자레인지로 데우지 않으면 밥알이 딱딱하고 가열하면 김이 눅눅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한 것이 핵심이다.2세대 삼각김밥은 냉장 상태에서 그대로 먹어도 바삭한 김 맛과 함께 촉촉한 밥의 찰기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은 물론 국내 협력사인 롯데웰푸드,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팀MD를 결성하고 1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냉장밥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존 기술'을 완성한 결과다.실제 해당 취반 기술 및 노하우를 적용한 후 밥의 경시도(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 정도)를 분석한 결과 냉장 48시간 이후 시점을 기준으로 수분감은 기존 대비 5% 증가했으며, 조직감도 10% 가량 개선됐다. 세븐일레븐은 상품별 최적의 재료, 소스량, 가수량(밥을 짓는 물의 양) 등을 배합하고 고소함과 감칠맛이 강한 마요네즈를 개발해 토핑 맛도 개선했다.세븐일레븐은 내달 7일부터 라이스 프로젝트 기술이 반영된 '올 뉴 삼각김밥' 10종을 선보인다. 기존 스테디셀러 삼각김밥 리뉴얼 7종과 '새우마요삼각김밥', '더커
“연봉의 2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등 파격적으로 인사 시스템을 혁신했습니다.”미용 의료기기 업체 원텍의 김창영 부사장(사진)은 23일 인터뷰에서 “연구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브랜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문화부터 개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리지오’로 유명한 원텍은 ‘갤럭시 글로벌 언팩’ 이벤트를 처음 기획한 삼성전자 전무 출신의 김 부사장을 지난해 8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이후 조직을 개편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 원텍의 지난해 매출이 1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6.1% 늘고 영업이익도 517억원으로 48.6% 증가한 것은 이같은 혁신적 문화 확산 덕분이라는 게 사내 평가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999년 설립 이후 최대치였다.김 부사장은 조직 혁신의 핵심으로 ‘대기업 수준의 보상 체계 도입’을 꼽았다.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판단, 원텍은 지난해 전 임직원에게 평균 연봉의 20%에 달하는 파격적인 성과급을 지급했다. 성과급은 개인별 성과에 따라 차등 적용됐다. 경쟁사로의 인재 유출을 막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성과급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기업이었다”며 “재직 당시 직원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제공하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한 만큼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례를 하나씩 만들기 시작했고 이것이 조직에 큰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며 “이제는 직원들이 스스로 나서는 역동적인 조직으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인재에도 투자하고 있다. 원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