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기록 쓴 키움 이정후…17경기째 'PS 연속 안타'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4)가 자신이 보유한 포스트시즌(PS)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7'로 늘렸다.

이정후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kt 선발 소형준의 주 무기인 커터를 공략해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2루타를 쳤다.

그 사이 1루 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정규리그 타격 5관왕 이정후의 방망이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식을 줄 모른다.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준PO 1차전에서 5타수 1안타로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안타 타이기록(14경기)을 세운 뒤 17일 2차전 3타수 2안타로 신기록을 썼다.

수원으로 장소를 옮긴 19일 3차전 역시 이정후는 4타수 2안타를 쳐 자신의 기록을 16경기로 늘렸고, 4차전도 어김없이 안타를 생산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키움은 이정후의 안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