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26일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협력 심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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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앙아 수교 30주년 기념 협력 포럼도 25일 부산서 개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26일 부산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우리나라와 태도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제5차 한-태도국 외교장관회의 개최 사실을 알리고 이번 회의에 박 장관과 14개 태도국 외교장관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한-태도국 외교장관회의는 2011년부터 3∼4년에 1회씩 정례 개최됐으며 지난해 열린 4차 회의서 정상급 격상, 개최 주기 단축(2년) 등이 합의됐다.
태도국은 미국과 중국이 전략 경쟁을 벌이며 양측 모두 영향력 확장에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우리나라도 태도국과 꾸준히 개발협력, 기후·환경, 해양·수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2008년 출범한 한-PIF(태도국협력포럼) 협력기금을 통해 이 지역에 연간 15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하며 태도국의 '이머징 플레이어'(신흥 협력국)으로 활동 중이다.
정부는 태도국과의 외교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월 김창범 태도국 담당 정부 대표를 임명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 주제는 '회복력 있는 푸른 태평양을 위한 협력 강화'며 개발협력, 기후변화, 해양·수산 분야 실질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글로벌 이슈 논의 세션에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태도국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의 기간 통가, 마셜제도 등 참석 외교 장관과 회담도 한다.
임 대변인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 역할을 강화하고, 태도국과의 협력 네트워크가 한층 더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한-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25일 부산에서 제15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는 박 장관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 5개국 외교장관을 비롯해 부산시 관계자, 기업인, 학계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한다.
임 대변인은 "박 장관은 중앙아 외교장관들과의 별도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와 실질협력, 지역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제5차 한-태도국 외교장관회의 개최 사실을 알리고 이번 회의에 박 장관과 14개 태도국 외교장관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한-태도국 외교장관회의는 2011년부터 3∼4년에 1회씩 정례 개최됐으며 지난해 열린 4차 회의서 정상급 격상, 개최 주기 단축(2년) 등이 합의됐다.
태도국은 미국과 중국이 전략 경쟁을 벌이며 양측 모두 영향력 확장에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우리나라도 태도국과 꾸준히 개발협력, 기후·환경, 해양·수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2008년 출범한 한-PIF(태도국협력포럼) 협력기금을 통해 이 지역에 연간 15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하며 태도국의 '이머징 플레이어'(신흥 협력국)으로 활동 중이다.
정부는 태도국과의 외교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월 김창범 태도국 담당 정부 대표를 임명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 주제는 '회복력 있는 푸른 태평양을 위한 협력 강화'며 개발협력, 기후변화, 해양·수산 분야 실질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글로벌 이슈 논의 세션에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태도국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의 기간 통가, 마셜제도 등 참석 외교 장관과 회담도 한다.
임 대변인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 역할을 강화하고, 태도국과의 협력 네트워크가 한층 더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한-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25일 부산에서 제15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는 박 장관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 5개국 외교장관을 비롯해 부산시 관계자, 기업인, 학계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한다.
임 대변인은 "박 장관은 중앙아 외교장관들과의 별도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와 실질협력, 지역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