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세사기 예방·피해자 지원 대책 추진
인천시는 최근 사회 문제로 부각된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전세피해지원센터와 협력해 전세사기 관련 정보와 유의사항 등을 시민들이 접할 수 있게 시·군·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또 인천주거복지센터(☎ 1811-7757)를 통해 전세계약 관련 상담과 안심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단계별 대응 방법과 반환소송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올해 들어 부평구와 미추홀구 등지에서 다주택자가 소유한 주택과 오피스텔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사기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정이섭 인천시 주택정책과장은 "최근 전세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임차인의 재산권 보호와 주거 안정을 돕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