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가정 밖 청소년 3천여명, 쉼터 정원은 고작 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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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청소년 쉼터 넘어 다양한 주거·생활 대책 필요"
3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광주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쉼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2020년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추산한 광주 가정 밖 청소년 규모는 3천여 명이지만, 청소년 쉼터는 5곳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적다"고 지적했다.
용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광주 내 청소년쉼터 현원은 31명으로 정원 35명의 88%"라며 "쉼터 정원이 다 차서 청소년이 입소하고 싶어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청소년 쉼터뿐이라는 점도 문제"라며 "일시적 보호시설인 청소년 쉼터를 넘어 가정 밖 청소년 대상 다양한 주거·생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2020년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추산한 광주 가정 밖 청소년 규모는 3천여 명이지만, 청소년 쉼터는 5곳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적다"고 지적했다.
용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광주 내 청소년쉼터 현원은 31명으로 정원 35명의 88%"라며 "쉼터 정원이 다 차서 청소년이 입소하고 싶어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청소년 쉼터뿐이라는 점도 문제"라며 "일시적 보호시설인 청소년 쉼터를 넘어 가정 밖 청소년 대상 다양한 주거·생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