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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서 조류인플루엔자는 처음"…10㎞ 이내 이동 제한에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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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철새도래지 집중 소독
    "예천서 조류인플루엔자는 처음"…10㎞ 이내 이동 제한에 '썰렁'
    올가을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된 경북 예천군 개포면 가곡리 일대는 방역 당국의 이동 제한 조치로 인적 없이 고요했다.

    도로에는 AI 차단 소독용 방역차 7대만이 돌아다녔다.

    살처분에 동원된 예천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 관계자 등 20여 명은 '긴급 초동방역', '출입 금지' 등이 적힌 팻말을 AI 발생 농장 일대에 세워두고 통제했다.

    예천군 방역당국 관계자는 "예천에서 AI가 발생하기는 역대 이래 처음"이라며 "경북에서는 지난해 2월 영주에서 발생하고 1년 8개월 만이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농가는 종오리 농장으로 전날 경북도가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최종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전날 오전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해당 농가에서 사육한 종오리 등 9천519수를 살처분 조치했다.

    해당 농가에는 농장주 등 가족 3명이 살고 있으며, 살처분에 동원된 인력은 '환경 검사' 등 소독 뒤 개별 주거지로 복귀 조치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최근 충남 천안의 철새도래지에서 포획한 야생 조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되자 지난 13일부터 관내 농가들을 상대로 예찰에 들어갔다가 해당 농가에서 AI를 발견했다.

    해당 농가와 접촉이 있는 것으로 역학조사된 영주 종오리 농장 1개소와 지역 MS푸드 계열사 6곳에서는 이상 조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경북도는 관련 차량과 종사자들에 대해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예천서 조류인플루엔자는 처음"…10㎞ 이내 이동 제한에 '썰렁'
    해당 농가로부터 반경 500m 이내 3호에서 키우는 토종닭 300수도 예방적 살처분할 방침이다.

    반경 10㎞ 이내에서 가금류를 3천수 이상 사육하는 전업농가 19호, 기타 가금류 사육 농장 463호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 조치와 전화 예찰을 하고 있다.

    전업농가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도 진행 중이다.

    경북도는 이번 AI 발생으로 평소 AI 위험도가 높은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 4곳(영주 2곳, 봉화 1곳, 칠곡 1곳)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중앙정부와 합동 방역 및 긴급 점검을 벌인다.

    도내 소독 차량 등 140대를 동원해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와 철새도래지 7곳(경산 금호강 2곳, 고령 낙동강 1곳, 경주 형산강 2곳, 구미 해평 2곳)에 집중 소독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금 출하 전 검사, 전통시장 가금 판매소 및 가금 거래 상인들에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매주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I 전파와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 도래지 방문 금지, 농장 개인 소독, 의심 시 조기 신고 등 농장 단위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예천서 조류인플루엔자는 처음"…10㎞ 이내 이동 제한에 '썰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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