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의회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해야"
광주시의회는 성명에서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광주와 전남의 상생 1호 공약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광주와 전남은 광주, 장성, 나주, 담양 등 4개의 댐을 통해 넉넉한 수량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며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등의 안정적인 확보가 가능한 재생에너지원 보유지로서 세계적 화두인 ESG 경영에도 적합한 요소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광주와 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이야말로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