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오는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직 소방공무원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추모식에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족과 소방청장을 비롯한 내빈, 시·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주관,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열리는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행사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조총 발사,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립묘지에는 총 235위의 순직 소방공무원이 안장돼 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는 지난 1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물류창고 화재진압 중 순직한 고(故) 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를 비롯해 총 139위가 잠들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