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단독]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일진 M&A 후속타 더 있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양극재·분리막업체 추가 투자"
    [단독]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일진 M&A 후속타 더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사진)은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분야에서 추가 인수합병(M&A)을 포함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계기로 추가 투자를 통해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 출근길에 기자와 만나 “일진머티리얼즈는 국내 최고 기술력과 친환경 제조 역량을 보유한 업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1위인 SK넥실리스와 조만간 선두 자리를 다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1일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기 위해 2조7000억원의 주식매매계약(지분 53.3%)을 체결했다.

    동박은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한 두께 1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안팎의 얇은 구리막이다. 배터리 음극재를 씌우는 역할을 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세계 동박시장에서 13%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SKC 자회사인 SK넥실리스(22%)가 세계 1위다. 김 부회장은 일각에서 제기한 ‘오버페이’ 논란엔 “향후 7~8년 정도의 현금 흐름을 예측해 적정 가치에 인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에 대한 추가 투자도 시사했다. 그는 “M&A나 합작법인을 통해 밸류체인을 완성해 종합 전지소재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발표가 예고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업체와 협의가 오가고 있다는 것이 김 부회장의 설명이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돈 많다는 롯데도 '발칵'…"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경고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부동산 사랑'이 유별났다. 벌어들인 현금으로 전국의 금싸라기 부동산을 쓸어 담으며 사세를 키웠다. 1968년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사옥 부지를 시작으로 1970년 ...

    2. 2

      [단독] 에너지공단, 현 이사장 신재생 소장 시절 1810억 부당 지원

      국무조정실이 지난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과 보조금 지원 등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에너지공단의 경우 현재 공단의 수장인 이상훈 이사장이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

    3. 3

      [단독] '돈 되는 엔진' 하이브리드…현대차, 생산량 확 늘린다

      현대자동차가 내년 하이브리드카 생산량을 올해보다 15%가량 늘리기로 했다. 세타2 가솔린 엔진 리콜 충당금 확충으로 불거진 과거형 악재와 미국 전기차 보조금 중단이라는 미래형 문제 사이에서 지금 당장 가장 잘 팔리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