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최종 결과물 '인류 미래를 위한 협약과 대전선언' 발표
세계지방정부연합 대전 총회 마무리…오후 6시 폐회
세계 최대 지방정부 간 국제회의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대전 총회가 14일 막을 내린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닷새간의 UCLG 총회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이 열린다.

폐회식에서는 이번 총회 최종 결과물인 '인류 미래를 위한 협약과 대전선언'이 발표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세계이사회가 개최되고, 이 자리에서 차기 회장이 결정된다.

UCLG 회장 후보로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4개 도시 시장이 나섰는데, 네 후보는 전날 1년씩 돌아가며 회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시, 튀르키예 콘야시, 네덜란드 헤이그시, 대전시 순서이다.

이장우 시장은 오전 11시 30분 DCC 제1전시장 프레스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번 총회의 주요 성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낮 12시부터는 '신기술과 인권'을 주제로 포럼도 열린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준일 교수가 '과학기술의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는 동시에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는 균형적인 태도가 요구된다'는 내용의 주제를 발표하고, 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상임이사·손화철 한동대 교수·전현욱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이날도 지역 공통 현안 의제를 논의하는 민간참여회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소규모 회의 네트워킹, 과학기술이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를 주제로 한 대전트랙 등은 계속된다.

스마트시티 모델, 스마트 홈, 미래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 물류운송로봇,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 확장현실(XR) 융합 체험 콘텐츠 등 사람의 인지속도보다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스마트시티 쇼'도 DCC 제2전시장에서 마지막 관람객을 맞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