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한방제약기업인 ㈜함소아제약이 13일 전북 익산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익산 제3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 함소아제약은 2만9천여㎡에 500여억원을 들여 공장을 짓고 80명을 신규 채용했다.

익산공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비해 세계 최초로 무균 포장 기술을 도입한 테트라팩 스웨덴에서 전라인 자동화생산 라인을 설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증한 전처리 및 충진기 설비를 갖춰 완벽한 품질 관리와 완제품 수출이 가능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함소아제약의 모기업인 함소아는 340억원을 들여 신동 5천2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어린이 전문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어린이 병원은 소아 재활을 포함해 소아·청소년의 성장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개소식에서 "경기 침체에도 함소아제약이 익산시에 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