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에 4%대 강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에 4%대 강세
    롯데케미칼이 국내 1위 동박 생산업체 일진머티리얼즈의 인수를 확정했단 소식에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2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7500원(4.9%) 오른 1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16만3000원이다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는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2조7000억원의 주식매매계약(지분 53.3%)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는 롯데케미칼이 100% 지분을 보유한 미국 내 배터리 소재 지주사로 미국·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 확대 시너지를 위해 인수 주체로 나섰다.

    증권가는 이번 인수에 대해 장기적 롯데케미칼을 이끌 신사업이라면서도 단기적 자금 마련 비용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사업 동박을 비롯해 알루미늄박, 전해질 유기 용매,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사업은 수소 사업과 함께 롯데케미칼 신사업을 이끌 예정"이라면서도 "인수계약금인 2조7000억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비용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가용현금은 약 1조1000억원으로 최소 1조6000억원 이상의 차입이 필요하다"며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순부채비율은 6%에서 23% 이상 증가할 예정이며, 실적 부진 및 금리 인상 때문에 계획보다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일진머티리얼즈는 전장보다 1600원(2.82%) 내린 5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롯데, 동박 사업 진출에…떨고있는 1위 SKC

      롯데케미칼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를 품었다.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을 선언한 후 첫 대형 기업 인수합병(M&A)이다.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함에 따라 동박...

    2. 2

      롯데케미칼·SK가스·에어리퀴드, 수소발전사업 합작사 세웠다

      롯데케미칼이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부생수소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작사인 롯데SK에너루트를 세웠다고 7일 발표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지난 9월 5개국의 기업결합승인을 마쳤다. 초대 공...

    3. 3

      [단독] 글로벌 동박 전쟁…LG엔솔, 구매처 확 늘린다

      세계 2위 배터리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소재인 동박 조달처를 SK넥실리스에서 일진머티리얼즈, 솔루스첨단소재 등으로 다변화한다. 동박업체들의 경쟁을 유도해 납품단가를 낮추고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다. 일진머티리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