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국악단, 단원 자녀들에 협연 특혜…시, 경위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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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립국악단이 최근 단원 자녀 중 국악과 실용 음악을 전공하는 중고교생 및 대학생을 별도의 오디션 절차 없이 선정, 국악단과 협연할 기회를 제공해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성남시는 경위 파악에 나섰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립국악단은 지난달 23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천원의 행복릴레이 나래의 꿈' 공연을 2시간에 걸쳐 선보였다.
이 공연은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시립국악단이 기획연주회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
관람료는 1천원이었다.
공연에서는 작곡, 아쟁, 판소리, 대금, 가야금, 피리, 노래 등을 전공하는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3명, 대학생 3명 등 총 7명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 국악단원들의 자녀이고, 별도의 절차 없이 객원 출연자로 뽑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놓고 국악단이 단원 자녀들에게 공정성을 훼손하며 특혜를 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진성수 성남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오디션을 거치지 않아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에 공감하고 사려 깊지 않은 점이 있었다"며 "다만 이번 기획공연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연주회 성격이었다는 점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 공연을 주최한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 객원 협연자 모두가 국악단원 자녀들로 구성된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오는 12일까지 국악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청했으며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성남시는 경위 파악에 나섰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립국악단은 지난달 23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천원의 행복릴레이 나래의 꿈' 공연을 2시간에 걸쳐 선보였다.
이 공연은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시립국악단이 기획연주회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
관람료는 1천원이었다.
공연에서는 작곡, 아쟁, 판소리, 대금, 가야금, 피리, 노래 등을 전공하는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3명, 대학생 3명 등 총 7명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 국악단원들의 자녀이고, 별도의 절차 없이 객원 출연자로 뽑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놓고 국악단이 단원 자녀들에게 공정성을 훼손하며 특혜를 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진성수 성남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오디션을 거치지 않아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에 공감하고 사려 깊지 않은 점이 있었다"며 "다만 이번 기획공연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연주회 성격이었다는 점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 공연을 주최한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 객원 협연자 모두가 국악단원 자녀들로 구성된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오는 12일까지 국악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청했으며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