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의 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예당호 모노레일이 개통했다.

9일 예산군에 따르면 전날 모노레일 개통식과 축하 불꽃축제가 예당호 특별무대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인파는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휴대전화에 담고, 축하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노레일은 24인승으로, 1.32㎞ 노선을 24분 동안 순환한다.

조각공원과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야간에는 홀로그램과 경관조명 등 볼거리도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동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군은 안전한 운행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시험 운행 적정성 검토와 안전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야간 경관조명을 갖춰 모노레일을 운행한다"며 "관광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