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왕 대회 참여 학생·대출 권수 증가…"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전남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전자도서관(J-BOOK)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20일부터 9월20일까지 전남아동복지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전자도서관 다독왕 선발대회에 17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 학생은 모두 4천863권의 책을 대출했다.

지난해 제1회 전자도서관 다독왕 선발대회에는 154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3천447권을 대출했다.

참여 학생은 14%, 대출 권수는 41% 각각 증가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올해 이들 학생의 대출실적과 독후감(댓글형식) 등을 평가해 수상자 30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1등상 조인우(암태초 2학년)·김성수(일로초 5학년), 2등상 장유진(하의초 3학년)·장예빈(하의초 5학년)·이수하(일로초 4학년), 3등상 강소연(하의초 3학년)·최성윤(임자초 3학년)·강하음(지초도 5학년)·임선우(일로초 4학년) 등이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을 증정했다.

전남개발공사 김철신 사장은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두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전자도서관을 더 많이 보급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