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고 강렬한 색으로 해발 900m 고원도시의 가을 대표
14∼16일 3일간 축제…'추억해 기억해 시월의 첫 단풍'
6일째 내리는 가을비 그치면…태백 철암 단풍 타오른다
7일 강원 태백시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가을비는 6일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가을비의 심술에도 철암 단풍은 본격적으로 불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철암초등학교 앞 군락지의 철암 단풍은 평균 해발 900m 고원 태백의 진한 가을을 대표한다.

6일째 내리는 가을비 그치면…태백 철암 단풍 타오른다
6일째 내리는 가을비 그치면…태백 철암 단풍 타오른다
군락지 면적은 축구장 절반밖에 안 되지만, 색이 짙고 강렬하다.

이 때문에 절정기 철암 단풍은 한마디로 '불타는 가을'이다.

이번 가을비 그치는 주말부터 철암 단풍은 거세게 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6일째 내리는 가을비 그치면…태백 철암 단풍 타오른다
6일째 내리는 가을비 그치면…태백 철암 단풍 타오른다
올해 절정기는 다음 주말이다.

철암동 주민은 절정기인 오는 14∼16일 3일간 '추억해 기억해 시월의 첫 단풍'을 주제로 철암 단풍 축제를 연다.

2010년부터 시작했고, 올해가 열두 번째다.

주요 행사는 불꽃축제, 광부사진전, 서각 전시, 단풍 그리기, 노래자랑, 단풍길 걷기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