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우유에도 밀린 남양유업…배홍동은 진비빔면 다시 눌러 [한경-캐시카우 이주의 인기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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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시장에서 이마트 PB 우유가 남양유업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라면시장에서 농심 신라면은 진라면과 격차가 더 벌어졌지만 비빔면 시장에서는 배홍동이 진비빔면을 앞섰다.
23일 한국경제신문과 영수증 리워드 앱 ‘오늘뭐샀니’ 운영사인 캐시카우가 개별 소비자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9월 마지막주(9월26~10월 2일) 8개 카테고리에서 구매경험도 1위 순위 변동은 없었다. 2, 3위와 격차를 벌리며 지위를 공고히하는 모습이다. 구매경험도는 해당 카테고리의 전체 구매자 중 특정 제품 구매자 비중을 나타낸 수치다.
우유 시장에서는 서울우유가 구매경험도 42.5%를 기록했다. 매일우유(12.9%) 이마트PB(12.2%)가 뒤를 이었다. 남양유업은 지난주에 이어 4위(11.6%)에 오르며 매일우유와 이마트에 밀렸다.
라면 시장에서는 진라면이 구매경험도 30.5%를 기록해 2위 신라면(22.2%)와 차이를 벌렸다. 안성탕면은 10.8%로 3위다. 비빔면 시장에서는 농심 배홍동(16.9%)이 오뚜기 진비빔면(15.4%)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 팔도비빔면(41.5%)은 1위를 차지했다.
용기라면 시장에서는 농심 제품이 1,2위에 나란히 올랐다. 구매경험도는 육개장사발면(25.6%), 신라면용기(14.9%), 팔도 왕뚜껑(14.5%) 순이다.
편의점 컵·캔커피로 불리는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은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매일유업 바리스타롤스가 지난주에 이어 1위(21.8%), 롯데칠성 칸타타는 13.5%로 2위에 올랐다. 이번주에는 스타벅스(13.1%)가 맥심TOP를 누르고 3위 자리를 꿰찼다. 스타벅스 액상커피는 동서식품이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생산·판매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조지아(10.5%), 맥심TOP(10%), 레쓰비(10%)는 10%를 기록하며 4~6위에 포진했다.
맥주 시장에선 카스가 25.2%를 기록했다. 2위 테라(19.5%)는 카스와의 격차를 좁히며 추격중이다. 필라이트는 18.1%로 지난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햇반은 55.6%의 구매경험도로 즉섭밥 시장 1위를 달렸다. 2위 오뚜기밥은 30.6%, 이마트 PB 즉석밥은 11.3%로 3위를 차지했다.
참치캔과 간장 카테고리에서도 순위 바뀜은 크지 않았다. 동원 참치는 76.1%의 구매경험도를 나타내며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조(20.9%), 오뚜기(3.0%)는 동원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다.
간장시장에서 샘표(57.1%)의 지위도 마찬가지로 공고하다. 그 뒤를 대상(28.6%)이 이었다. 3위는 지난주 이마트PB제품에서 이번주에는 몽고간장(4.8%)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캐시카우는 소비자들이 영수증을 제공하면, 보상 혜택(리워드)을 주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업체다. 한국경제신문은 캐시카우와 공동으로 소비재 시장의 동향을 분석하는 기사를 매주 금요일 인터넷에 게재할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우유 시장에서는 서울우유가 구매경험도 42.5%를 기록했다. 매일우유(12.9%) 이마트PB(12.2%)가 뒤를 이었다. 남양유업은 지난주에 이어 4위(11.6%)에 오르며 매일우유와 이마트에 밀렸다.
라면 시장에서는 진라면이 구매경험도 30.5%를 기록해 2위 신라면(22.2%)와 차이를 벌렸다. 안성탕면은 10.8%로 3위다. 비빔면 시장에서는 농심 배홍동(16.9%)이 오뚜기 진비빔면(15.4%)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 팔도비빔면(41.5%)은 1위를 차지했다.
용기라면 시장에서는 농심 제품이 1,2위에 나란히 올랐다. 구매경험도는 육개장사발면(25.6%), 신라면용기(14.9%), 팔도 왕뚜껑(14.5%) 순이다.
편의점 컵·캔커피로 불리는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은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매일유업 바리스타롤스가 지난주에 이어 1위(21.8%), 롯데칠성 칸타타는 13.5%로 2위에 올랐다. 이번주에는 스타벅스(13.1%)가 맥심TOP를 누르고 3위 자리를 꿰찼다. 스타벅스 액상커피는 동서식품이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생산·판매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조지아(10.5%), 맥심TOP(10%), 레쓰비(10%)는 10%를 기록하며 4~6위에 포진했다.
맥주 시장에선 카스가 25.2%를 기록했다. 2위 테라(19.5%)는 카스와의 격차를 좁히며 추격중이다. 필라이트는 18.1%로 지난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햇반은 55.6%의 구매경험도로 즉섭밥 시장 1위를 달렸다. 2위 오뚜기밥은 30.6%, 이마트 PB 즉석밥은 11.3%로 3위를 차지했다.
참치캔과 간장 카테고리에서도 순위 바뀜은 크지 않았다. 동원 참치는 76.1%의 구매경험도를 나타내며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조(20.9%), 오뚜기(3.0%)는 동원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다.
간장시장에서 샘표(57.1%)의 지위도 마찬가지로 공고하다. 그 뒤를 대상(28.6%)이 이었다. 3위는 지난주 이마트PB제품에서 이번주에는 몽고간장(4.8%)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캐시카우는 소비자들이 영수증을 제공하면, 보상 혜택(리워드)을 주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업체다. 한국경제신문은 캐시카우와 공동으로 소비재 시장의 동향을 분석하는 기사를 매주 금요일 인터넷에 게재할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