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 악화로 7일 오전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3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 현재 인천 앞바다에는 2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초속 11∼14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연평도와 인천∼덕적도 등 8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0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선수∼주문 등 나머지 5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서해상 기상 상태에 따라 운항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