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분야·초기 기업·중소기업 가장 많아
기술 혁신 평가해 '퇴출·신규 진입' 제도 도입 예정
혁신성장 대표기업 1천43개 선정…정책금융 지원
금융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12개 관계 부처들과 협업해 1천43개 혁신성장기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혁신성장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253개, 중소벤처기업부 207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67개, 해양수산부 69개 등이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 분야 264개, 건강·진단 분야 197개, 첨단 제조·자동차 분야 157개, 지식서비스 분야 104개, 화학·신소재 분야 90개 등이다.

업력 7년 이내인 초기 기업이 전체의 44% 이상이며 중소기업이 전체의 92%에 달했다.

혁신성장기업은 관계 부처 등이 자체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정책금융기관 등이 이들에게 금융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2020년 7월부터 선정해왔다.

혁신성장기업의 경우 일반 기업보다 운영 자금 한도가 확대되고 금리도 우대해준다.

이들 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지원은 누적 9조5천억원에 달한다.

금융위원회는 기술 혁신 노력, 미래 성장성, 재무·비재무 성과 등을 각 부처가 반기별로 평가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약한 기업을 선정기업에서 제외하고 신규 혁신성장기업을 선정하는 '인 앤 아웃(In&Out)'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