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학수 교수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법무법인 세종 미국변호사, 연세대 법대 부교수 등을 거쳐 2010년부터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과 감독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정부는 지난 2020년 8월 위원회 출범과 함께 취임한 윤종인 전 위원장이 지난달 임기를 약 1년 남기고 사퇴하면서 후임자를 물색해 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부위원장(차관급)에 최장혁 전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