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의 일상 속 건강생활 실천을 독려하는 행사인 '건강 한마당'을 10일 서울광장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서울형 헬스케어, 치매 예방·관리, 금연 클리닉 등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건강정책을 알리는 홍보관이 운영되고 '매일 만보 걷기 챌린지' 행사와 가족 놀이 한마당, 어린이 뮤지컬 공연, 요가 강습 등이 진행된다.

시는 건강 한마당과 함께 '손목닥터9988 걷기 챌린지'도 진행한다.

손목닥터9988은 만 19∼64세 시민에게 스마트밴드를 무료로 지급하고 모바일 앱과 연동시켜 건강 관리를 돕는 사업이다.

챌린지는 손목닥터9988 이용자와 시민이 참여해 서울의 중심지를 걸으며 건강 관련 정보를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손목닥터9988을 홍보하는 사전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이 직접 참석한다.

시민들의 희망과 소원을 적은 대형 풍선 공을 전달하고 오 시장이 받아 서울시 정책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걷기 챌린지 반환점인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서울시가 제작한 '서울건강댄스' 공연이 열린다.

댄스 제작에 참여한 댄스팀 '갬블러크루'가 무대에 오른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행사가 일상 회복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진 시민들이 서울시 건강정책을 알아가며 건강과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광장서 10일 '건강 한마당·스마트밴드 걷기 챌린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