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가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가상자산 기습 상장폐지 논란에 대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6일 열린 2022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석우 대표는 "사전 공지 없는 거래 지원 종료 발표로 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거래 지원 종료를 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피해가 생기기에 투자자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거래 지원 종료 2주전 해당 가상자산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뒤 프로젝트로부터 소명 자료를 받는다"며 "유의종목 지정 여부는 사전 공지로 알린다"고 설명했다.

아이디 위조, 자전거래, 시세 조작 등 수많은 의혹에 연루돼 있다는 윤 의원의 지적에는 "검찰 측에서 주장하는 것이지 사실이 아니다. 1심에서는 우리가 무죄 선고 받았다. 아직 진행 중인 사건이라 더이상 답변 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판결문을 읽어보면 검찰 측에서 사기죄로 고소했지만 이를 입증을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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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