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PD "일일드라마의 상위 등급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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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서희 5년 만에 주연 복귀…모녀의 복수극
"MSG(MonoSodium Glutamate·글루탐산소듐염)가 아닌 천연 조미료로 건강한 자극을 선사하겠습니다.
"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연출을 맡은 이형선 PD는 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내용 전개는 치밀하고 빠르게, 영상과 음악은 세련되게 연출해서 일일극의 상위 등급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PD는 "전개가 말이 안 되고 엉성할 때 '막장 드라마'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마녀의 게임'은 개연성을 놓치지 않았다"며 "인간의 감정 가장 깊은 곳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장서희와 김규선은 드라마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장서희는 "'또 복수극이야?' 하는 시청자분들께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번에는 개인적인 복수가 아닌 모성애에 중점을 둔 복수"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장서희는 천하그룹 마 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머리를 조아린 채 숨을 죽이며 충복으로 살아가는 설유경으로 분한다.
그는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없어서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을 공부하려고 노력을 들이고 있다"며 "시청자분들이 제 이름을 잊고 '설유경'으로 기억하게 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설유경의 친딸 정혜수 역은 김규선이 맡는다.
10년 사귄 연인을 친구에게 빼앗기지만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고 씩씩한 캐릭터다.
김규선은 "주세영과 강지호라는 캐릭터에게 많이 괴롭힘당한다"며 "주세영은 생글생글 웃으면서 모진 말로 저를 할퀴었고, 강지호는 제게 욕망과 본심을 적나라하게 쏟아내며 상처를 준다"고 전했다.
이어 "대본을 새로 받을 때마다 깜짝 놀랄 만큼 빠른 전개"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배우 오창석은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자신을 뒷바라지해 준 사실혼 관계 연인을 비참하게 버리는 강지호를 연기한다.
오창석은 "이전 드라마에서도 악역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악해진 인물이 아니라 본성 자체가 정말 못된 캐릭터"라며 "많이 욕먹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웃었다.
11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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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연출을 맡은 이형선 PD는 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내용 전개는 치밀하고 빠르게, 영상과 음악은 세련되게 연출해서 일일극의 상위 등급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PD는 "전개가 말이 안 되고 엉성할 때 '막장 드라마'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마녀의 게임'은 개연성을 놓치지 않았다"며 "인간의 감정 가장 깊은 곳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장서희와 김규선은 드라마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장서희는 "'또 복수극이야?' 하는 시청자분들께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번에는 개인적인 복수가 아닌 모성애에 중점을 둔 복수"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장서희는 천하그룹 마 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머리를 조아린 채 숨을 죽이며 충복으로 살아가는 설유경으로 분한다.
그는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없어서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을 공부하려고 노력을 들이고 있다"며 "시청자분들이 제 이름을 잊고 '설유경'으로 기억하게 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설유경의 친딸 정혜수 역은 김규선이 맡는다.
10년 사귄 연인을 친구에게 빼앗기지만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고 씩씩한 캐릭터다.
김규선은 "주세영과 강지호라는 캐릭터에게 많이 괴롭힘당한다"며 "주세영은 생글생글 웃으면서 모진 말로 저를 할퀴었고, 강지호는 제게 욕망과 본심을 적나라하게 쏟아내며 상처를 준다"고 전했다.
이어 "대본을 새로 받을 때마다 깜짝 놀랄 만큼 빠른 전개"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배우 오창석은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자신을 뒷바라지해 준 사실혼 관계 연인을 비참하게 버리는 강지호를 연기한다.
오창석은 "이전 드라마에서도 악역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악해진 인물이 아니라 본성 자체가 정말 못된 캐릭터"라며 "많이 욕먹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웃었다.
11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