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지방세 체납액이 지난 8월 말 기준 총 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억7천만원 줄었다.

특히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의 체납액이 4억원 감소했다.

가평군은 고액체납자 20명의 집을 수색해 현금을 징수했으며 명품 가방 등 동산 압류품 63점은 이달 중 온라인 공매를 통해 처분할 예정이다.

또 가평군은 12월까지를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 기간'을 정하고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일시적 또는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하거나 강제 집행을 유예할 방침이다.

가평군 지방세 체납액 51억원…작년보다 7억7천만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