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개최 천영기 통영시장 "농구 도시 통영 가능성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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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를 유치한 천영기 통영시장은 1일 통영이 '농구 메카'가 될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천 시장은 대회 첫 경기인 고양 캐롯과 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리는 이날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지역에서 프로 선수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유치 소감을 밝혔다.
천 시장은 "본래 통영은 '축구의 도시'"라며 "김호곤 전 울산 현대 감독과 최근 활약 중인 김민재(나폴리)가 모두 이곳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 개최는 축구에서 농구 도시로 차츰 변해가는 과정이라 본다"며 "축구 못지않게 농구도 (지역에) 잘 정착된다면 '농구 메카'로서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천 시장은 대회가 열리기 2주가량 전 전지 훈련차 통영체육관을 찾은 프로팀 간 연습 경기를 참관했다.
당시 골대가 프로 선수들의 덩크슛을 안정적으로 지탱할 정도로 튼튼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시 재정을 들여 대회 직전 새 골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천 시장은 "보름가량 전에 프로팀들의 전지 훈련을 보니 국내 최고 선수들이 뛰는데 시설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둘러 (골대를) 정리했다"며 "시설이 미비해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의 경우, 해마다 대학부 춘계 대회가 열리고 있다.
십수 년간 열린 이 대회에서 해마다 70∼80개 팀이 오는 것으로 안다"며 "시합 인프라가 구축된 축구처럼 농구도 최고의 시설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등 이유로 전지 훈련을 외국에 나갈 수 없으면 구단들이 통영에 오도록 통영체육관 같은 경기장이 서너 개는 돼야 할 것 같다"며 "지역 내 시설을 더 보충해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에도 컵대회를 유치하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도 밝혔다.
천 시장은 "올해는 대회 유치가 급하게 이뤄진 감이 있다"며 "내년에도 대회를 진행한다면 더 짜임새 있게 해보고 싶다.
관공서도 국별로 나눠 부서를 정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따져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천 시장은 대회 첫 경기인 고양 캐롯과 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리는 이날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지역에서 프로 선수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유치 소감을 밝혔다.
천 시장은 "본래 통영은 '축구의 도시'"라며 "김호곤 전 울산 현대 감독과 최근 활약 중인 김민재(나폴리)가 모두 이곳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 개최는 축구에서 농구 도시로 차츰 변해가는 과정이라 본다"며 "축구 못지않게 농구도 (지역에) 잘 정착된다면 '농구 메카'로서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천 시장은 대회가 열리기 2주가량 전 전지 훈련차 통영체육관을 찾은 프로팀 간 연습 경기를 참관했다.
당시 골대가 프로 선수들의 덩크슛을 안정적으로 지탱할 정도로 튼튼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시 재정을 들여 대회 직전 새 골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천 시장은 "보름가량 전에 프로팀들의 전지 훈련을 보니 국내 최고 선수들이 뛰는데 시설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둘러 (골대를) 정리했다"며 "시설이 미비해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의 경우, 해마다 대학부 춘계 대회가 열리고 있다.
십수 년간 열린 이 대회에서 해마다 70∼80개 팀이 오는 것으로 안다"며 "시합 인프라가 구축된 축구처럼 농구도 최고의 시설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등 이유로 전지 훈련을 외국에 나갈 수 없으면 구단들이 통영에 오도록 통영체육관 같은 경기장이 서너 개는 돼야 할 것 같다"며 "지역 내 시설을 더 보충해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에도 컵대회를 유치하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도 밝혔다.
천 시장은 "올해는 대회 유치가 급하게 이뤄진 감이 있다"며 "내년에도 대회를 진행한다면 더 짜임새 있게 해보고 싶다.
관공서도 국별로 나눠 부서를 정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따져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