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불안한 증시, 11월 FOMC회의가 변곡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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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리더의 시각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미국 증시는 지난 한 달 간 12~14% 급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예상보다 높은 8월 인플레이션 수치에 이어 9월 FOMC 미팅에서 예상보다 높은 미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발표에 따른 추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가 3.0~3.25%까지 인상되었지만, 여전히 내년에 미연준이 추가로 4.75~5%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점도표 발표에 전세계가 화들짝 놀라는 상황이다.
최근 영국 파운드와 원화의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달러 대비 하락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미연준의 스탠스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전세계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을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이런 극심한 변동성에 사로 잡힐지 봐야하겠다.
미 증시로 보면 4.5~4.75%까지의 미연준의 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되었다 판단한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 4.5~4.75%를 반영하고, 컨센서스 이익을 15% 하락조정 (S&P500), 20% 하락조정 (나스닥)을 했을 때 적정 가격이 S&P500 기준으로 3,565 포인트, 나스닥 기준으로 10,675 포인트가 나온다.
S&P500은 지금 지수 대비 약 3.5% 추가 하락, 나스닥은 지금 지수 대비 약 -1.8%가 최악의 시나리오 적정지수로 나타난다. 물론, 지수는 단기적으로는 얼마든지 과다 추가 하락할 수 있지만, S&P500 3,700 이하, 나스닥 11,000 이하가 저가 매수 구간으로 판단한다. 고점대비 S&P500 -26%, 나스닥 -35% 하락률이면 지금 같은 초긴축 사이클이라도 해도, 이번 하락 사이클의 대부분 리스크를 반영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지금까지 글로벌 증시의 급격한 하락 이유는 당연히 예상보다 높았던 인플레이션 수치와 미연준의 과다한 금리 인상 속도 예상 때문이지만, 인플레이션의 향후 추세에 따라 미연준은 현재 제시한 금리 전망을 작년 12월 점도표에서 올해 9월 점도표로 급격하게 높인 것만큼 향후 제시하는 점도표에서 반대로 하락 제시할 가능성도 충분히 상존한다.
특히, 지금 같이 급격한 달러 강세 추세가 나오고, 유가와 원자재가격의 급락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잡히는 모습이 나온다면, 글로벌 공조가 일어나면서 글로벌 긴축속도가 급격하게 더디어 질 가능성도 크게 확대되었다 판단한다.
하지만, 오는 11월 2일 FOMC 미팅까지 증시는 일시적으로 추가하락 또는 변동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크다. 그렇다고 해도, 이를 대응하는 방법이 지금 팔고, 11월 다시 매수하는 전략보다는 종목 선별 작업을 적극적으로 하고, 분할 매수 전략 또는 포지션 유지 전략이 적절하다 판단한다.
우리의 계산으로는 여전히 미국의 장기 적절한 금리 수준은 3.5%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판단한다. 미국의 1.8% 장기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2%를 감안하고, GDP 대비 140% 수준의 미국 정부 부채 비율을 감안 할 때 미국 국채의 적절한 금리 수준은 3.5% 미만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꺾이는 모습이 나온다면, 미연준의 스탠스는 내년 3월 이전에 급격하게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관련 수치를 보면 미국 인플레이션은 내년 3월에는 3% 대로 하락하고, 내년 2분기 안에 상당부분 정상화 될 것을 생각한다면, 미연준의 스탠스가 그 이전에 바뀔 것을 감안하고 시장 대응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처럼 3% 이상의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가격 전가 가능 한 업종과 종목에 초점을 맞추자. 특히, 전기차, 대형 기술주, 천연가스, 4차산업혁명관련 원자재,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소비재 등의 산업들 중 가장 규모의 경제와 가격 경쟁력이 있는 기업들을 뽑아서 투자를 하는 알파전략으로 이번 변동성을 이겨내는 것을 추천한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미국 증시는 지난 한 달 간 12~14% 급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예상보다 높은 8월 인플레이션 수치에 이어 9월 FOMC 미팅에서 예상보다 높은 미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발표에 따른 추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가 3.0~3.25%까지 인상되었지만, 여전히 내년에 미연준이 추가로 4.75~5%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점도표 발표에 전세계가 화들짝 놀라는 상황이다.
최근 영국 파운드와 원화의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달러 대비 하락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미연준의 스탠스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전세계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을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이런 극심한 변동성에 사로 잡힐지 봐야하겠다.
미 증시로 보면 4.5~4.75%까지의 미연준의 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되었다 판단한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 4.5~4.75%를 반영하고, 컨센서스 이익을 15% 하락조정 (S&P500), 20% 하락조정 (나스닥)을 했을 때 적정 가격이 S&P500 기준으로 3,565 포인트, 나스닥 기준으로 10,675 포인트가 나온다.
S&P500은 지금 지수 대비 약 3.5% 추가 하락, 나스닥은 지금 지수 대비 약 -1.8%가 최악의 시나리오 적정지수로 나타난다. 물론, 지수는 단기적으로는 얼마든지 과다 추가 하락할 수 있지만, S&P500 3,700 이하, 나스닥 11,000 이하가 저가 매수 구간으로 판단한다. 고점대비 S&P500 -26%, 나스닥 -35% 하락률이면 지금 같은 초긴축 사이클이라도 해도, 이번 하락 사이클의 대부분 리스크를 반영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지금까지 글로벌 증시의 급격한 하락 이유는 당연히 예상보다 높았던 인플레이션 수치와 미연준의 과다한 금리 인상 속도 예상 때문이지만, 인플레이션의 향후 추세에 따라 미연준은 현재 제시한 금리 전망을 작년 12월 점도표에서 올해 9월 점도표로 급격하게 높인 것만큼 향후 제시하는 점도표에서 반대로 하락 제시할 가능성도 충분히 상존한다.
특히, 지금 같이 급격한 달러 강세 추세가 나오고, 유가와 원자재가격의 급락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잡히는 모습이 나온다면, 글로벌 공조가 일어나면서 글로벌 긴축속도가 급격하게 더디어 질 가능성도 크게 확대되었다 판단한다.
하지만, 오는 11월 2일 FOMC 미팅까지 증시는 일시적으로 추가하락 또는 변동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크다. 그렇다고 해도, 이를 대응하는 방법이 지금 팔고, 11월 다시 매수하는 전략보다는 종목 선별 작업을 적극적으로 하고, 분할 매수 전략 또는 포지션 유지 전략이 적절하다 판단한다.
우리의 계산으로는 여전히 미국의 장기 적절한 금리 수준은 3.5%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판단한다. 미국의 1.8% 장기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2%를 감안하고, GDP 대비 140% 수준의 미국 정부 부채 비율을 감안 할 때 미국 국채의 적절한 금리 수준은 3.5% 미만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꺾이는 모습이 나온다면, 미연준의 스탠스는 내년 3월 이전에 급격하게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관련 수치를 보면 미국 인플레이션은 내년 3월에는 3% 대로 하락하고, 내년 2분기 안에 상당부분 정상화 될 것을 생각한다면, 미연준의 스탠스가 그 이전에 바뀔 것을 감안하고 시장 대응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처럼 3% 이상의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가격 전가 가능 한 업종과 종목에 초점을 맞추자. 특히, 전기차, 대형 기술주, 천연가스, 4차산업혁명관련 원자재,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소비재 등의 산업들 중 가장 규모의 경제와 가격 경쟁력이 있는 기업들을 뽑아서 투자를 하는 알파전략으로 이번 변동성을 이겨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