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굿잡’ 정일우♥권유리 해피엔딩…사건 해결도 로맨스도 “굿잡”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굿잡’ 정일우♥권유리 해피엔딩…사건 해결도 로맨스도 “굿잡”


    ‘굿잡’ 정일우, 권유리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29일 ENA 수목드라마 ‘굿잡’ 최종회가 방송됐다. 은선우(정일우 분)는 20년 전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진실을 알게 됐으며, 돈세라(권유리 분)는 천사 아줌마를 구하지 못한 과거를 딛고 은선우를 구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앞으로도 사건 해결과 연애를 함께하는 ‘히어로맨스’를 이어갈 것을 다짐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김재하(홍우진 분)는 돈세라를 납치해 은선우(정일우 분)의 별장으로 갔다. 이곳에서 그는 돈세라에게 어린 시절 은선우의 행복을 보며 늘 불행했다고 고백했다. 또 아버지 강완수(조영진 분)을 돕기 위해 은선우의 어머니(김정화 분)를 죽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그의 열등감과 피해의식이 살인이라는 큰 죄로 이어진 것이다. 이어 김재하는 돈세라의 목에 폭탄을 설치한 뒤, 은선우를 상대하러 나섰다.

    20년 전 사건이 발생한 곳에서 은선우와 김재하가 맞붙었다. 하지만 돈세라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한, 은선우는 김재하를 이길 수 없었다. 이때 돈세라가 스스로 폭탄을 제거하고 두 사람 앞에 나타나 은선우를 구했다. 20년 전, 천사 아줌마의 죽음을 그저 바라봐야 했던 어린아이가 이번엔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낸 것이다.

    상황이 역전된 뒤 김재하는 도망을 쳤고, 은선우는 싸움을 끝내기 위해 그를 끝까지 쫓아갔다. 김재하가 계속해서 은선우를 도발한 이유는 은선우가 자신과 같은 살인자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은선우는 김재하와 달랐다. 치솟아 오르는 분노에도 끝까지 이를 참았으며, 김재하를 무사히 경찰의 손에 넘기며 법의 심판에 맡겼다.

    이렇게 20년 만에 어머니 살인 사건의 진범을 잡은 은선우. 그의 활약이 익명으로 보도되며 양진모(음문석 분) 변호사 사무실로 탐정 일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회사 일도, 탐정 일도 물밀 듯 밀려왔지만 그에게 가장 우선순위는 돈세라였다. 그는 돈세라에게 어머니가 남겨 준 목걸이를 선물하며 “내 삶의 의미도,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도 이제 너”라고 고백했다. 돈세라 역시 이에 화답하며 “이 목걸이가 회장님을 지켜줬듯이, 이제 제가 회장님 옆에 있을게요”라고 말했다.

    또한 돈세라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은선우는 그룹 차원에서 자립 청년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보육원 출신으로 누구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잘 알고 있는 돈세라가 담당자를 맡았다. 이에 더해 탐정 활동도 멈추지 않았다. 은선우, 돈세라 그리고 양진모와 사나희(송상은 분)까지 네 사람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공조 수사를 펼칠 것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엔딩을 완성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마무리였다. 사건 해결도, 사랑도 완벽하게 이룬 은선우와 돈세라의 히어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유쾌함, 설렘, 통쾌함을 모두 선사하며 복합장르로서의 재미를 제대로 선사했다. 20년 전 사건의 진실을 두고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는 시청자들의 숨통을 쥐락펴락했으며, 2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은선우-돈세라의 서사는 로맨스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를 그려간 정일우(은선우 역)-권유리(돈세라 역)의 케미가 최고였다.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이번 작품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상상 이상의 호흡과 케미스트리로 매회 귀엽고 사랑스러운 로맨스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수사 과정에서 다양한 변신을 선보이는 이들의 찰떡같은 소화력은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수,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웃음과 설렘을 책임졌던 ENA 수목드라마 ‘굿잡’은 이제 막을 내리지만, 언제 꺼내 보아도 기분 좋은 드라마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ADVERTISEMENT

    1. 1

      래리 엘리슨 "인수자금 40% 보증"…워너 인수전 재가열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이 아들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끄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워너브라더스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404억달러(약 60조원) 규모의 자기자본 조달에 대한 개인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래리 엘리슨이 파라마운트가 제안한 워너 브라더스에 대한 1,084억 달러(약 160조원) 인수안에서 404억 달러 규모의 자기자본 조달을 보증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보증 제공은 워너 브라더스 이사회가 파라마운트의 인수 제안에서 거래자금 조달의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파라마운트는 또 규제 당국에 대한 역계약 해지 수수료를 50억달러에서 58억달러로 인상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수정된 조건에도 주당 30달러의 전액 현금 인수 제안에는 변함이 없다고 파라마운트는 밝혔다. 공개 매수 마감일은 1월 2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래리 엘리슨은 거래가 진행되는 동안 엘리슨 가족 신탁을 폐지하거나 그 자산을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슨 가족 신탁은 오라클 보통주 약 11억 6천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성명에서 "워너 브라더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파라마운트가 제안한 수정된 합병 계약은 부채 재융자 거래, 진술 및 임시 운영 약정에 있어 워너 브라더스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워너브라더스 주가는 2.5% 올랐고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주가는 약 1.6% 올랐다. 파라마운트의 CEO인 데이비드 엘리슨의 아버지인 래리 엘리슨이 인수금액의 약 4

    2. 2

      美, 중국산 드론 규제…한국 업체에 기회 될까?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에 발표할 중국산 드론의 국가안보 위협 여부 발표가 중국 드론제조업체는 물론, 미국과 한국 드론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결정에 따라 미국내 중국산 드론 신규판매가 중단되고 미 전역의 경찰과 소방서에 배치된 수천 대의 중국산 드론 운항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미국의 드론 공급망에 대한 "외국 지배 또는 악용"을 겨냥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후 미의회는 중국의 드론업체인 DJI를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기업 목록에 넣을 것인지를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가 23일 발표된다. DJI가 화웨이나 ZTE처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처럼 미국 국가안보 위협 기업 목록에 들어가면 DJI의 미국내 신규 판매를 금지는 물론 기존 판매된 드론의 비행 금지 조치도 가능해진다. 이는 미국 전역의 공공기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국산 드론 반대 전국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노스다코타주의 공화당 소속 마이크 네이시 하원의원은 “드론이 가진 안보 문제, 즉 매일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정보의 양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이시 의원은 올해 노스다코타 주 정부 기관들이 유전, 핵무기 시설 및 국경감시에 쓰이는 300대 이상의 DJI 드론을 미국 또는 동맹국에서 제조한 드론으로 교체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중국산 드론을 미전역에서 금지할 경우 재정난에 시달리는 지역 경찰과 소방서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지역 경찰과 소방서는 저렴한 중국산 드론을 많이 사용해왔다. 현재 미국내 공공안전기관에서 사

    3. 3

      "엔비디아, 내년 설 전에 중국고객에 H200 선적"

      엔비디아는 중국 고객들에게 H200 칩을 내년 2월 중순 음력 설 연휴 이전에 중국으로 출하하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엔비디아가 우선 기존 재고를 활용해 중국 기업의 초기 주문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출하량은 총 5,000~10,000개의 칩 모듈(H200 AI 칩 약 40,000~80,000개에 해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고객들에게 이 칩을 위한 생산 설비를 추가할 계획이며 해당 설비에 대한 주문은 2026년 2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그러나 중국 당국이 아직 H200 구매를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25%의 수수료를 조건으로 H200 칩의 중국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승인 여부가 불확실해 아직까지는 중국으로의 선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엔비디아의 이전 세대 호퍼 제품군에 속하는 H200은 최신 블랙웰 칩으로 대체되고 있으나 AI분야에서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과 곧 출시될 루빈 제품군에 생산을 집중하면서 H200 재고가 부족한 상태이다. 중국 기업들은 아직 H200의 성능에 한세대 가량 뒤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H200 칩 수입이 허용될 경우 중국내 AI칩 발전이 늦춰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미국 의회에서는 H200 수출로 중국이 군사 분야 등에서 미국의 AI 역량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로이터 뉴스는 이달 초 중국 관리들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었으며 H200 수입 허용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반도체 자급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