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종정 성파스님과 차담…"불교계, 사회통합 앞장서 달라"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국회 접견실에서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을 만나 종정예하 취임을 축하하고 국민 통합을 위한 불교계 역할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성파스님과의 차담에서 "올해 성파 대종사의 종정 취임(3월 26일 임기 개시)을 축하드린다"며 "국민에게 많은 위로와 희망을 주고, 불교계 화합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통합을 위해서도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종정 성파스님은 "우리 불교계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회 전체 통합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차담회 참석자들은 국회 정각선원 현판식에 참석했다.

김 의장은 "제21대 후반기 국회 정각회 개원법회를 축하드린다"며 "정각회는 불교계와 가교역할을 해왔는데 종정예하께서 친히 법문해 주셔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정각회 회장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명예회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등이 국회 측 인사로 참석했다.

불교계에서는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포교원장 범해스님, 총무부장 삼혜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 회장이 자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