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바 바이오, FDA로부터 'AB-201' IND 승인
GC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미국FDA로부터 ‘AB-201’의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B-201은 HER2 과발현 유방암, 위암 등 고형암을 표적하는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다.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CAR-T(카티)치료제와 달리 기성품(Off-The-Shelf) 형태로, GC셀이 지난 2020년 아티바에 기술 이전한 파이프라인이다.

아티바는 2019년 GC셀과 GC녹십자홀딩스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법인이다.

프레드 아슬란 아티바 CEO는 "AB-201은 전신 투여되는 최초의 HER2 CAR-NK 후보물질"이라며 "단일 제대혈로부터 수천 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기성품 형태의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 세포치료제와 유전자 조작이 된 CAR-NK 치료제 모두를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017년 최초로 카티 치료제가 승인된 바 있지만, 현재까지도 혈액암 분야에서만 성과가 있고 고형암에서는 진전된 결과가 없다. 때문에 기성품 형태 고형암 타깃 CAR-NK의 미국 임상 진입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