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여인의 사랑' 정읍사 문화제 24일 개막
백제 여인의 사랑을 노래한 '정읍사'를 주제로 펼쳐지는 '제33회 정읍사 문화제'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전북 정읍시 정읍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정읍시와 정읍사 문화제제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식행사와 공연으로 나뉜다.

24일 오전 채수 의례와 정읍사 여인 제례, 부도상 시상, 기념식 등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25일 기획공연과 청소년가요제, 정읍사 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축하공연에는 진성, 나태주, 방서희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흥을 돋운다.

먹거리 부스, 사랑의 엽서 보내기, 페이스페인팅, 두더지게임, 키다리&풍선 피에로 퍼포먼스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정동교부터 정읍사공원 일대에는 '사랑'을 주제로 LED 조명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소됐던 문화제가 다시 코로나19 이전 규모로 열리게 된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