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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에르도안, 상하이협력기구 회의서 양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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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렘린 "흑해서 재개된 러·우크라 곡물 수출 문제점 다룰 것"
    푸틴·에르도안, 상하이협력기구 회의서 양자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오는 15~1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기간에 흑해를 통해 재개된 러시아·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의 문제점을 다루기 위한 양자 회담을 연다.

    9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양국 정상 간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곡물이 흑해에서 다시 수출되고 있지만 개도국과 빈국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우선하여 다룰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7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7차 동방경제포럼' 연설에서 "흑해에서 수출하는 우크라이나 곡물 대부분은 도움이 절실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아니라 유럽연합(EU) 국가로 보내졌다"며 "곡물을 싣고 출항한 선박 87척 가운데 단 2척만이 정말 도움이 필요한 나라들로 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곡물을 운송 받을 수 있는 나라를 제한하도록 협정을 수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복잡한 대러시아 제재 구조 탓에 흑해 항로 재개방 후에도 러시아 농산물·비료 수출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점도 다룬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과 유럽국가 관리들이 '러시아 식량·비료에 대한 제재가 없다'고 하는 교활한 발언을 들었다"며 "그러나 상선이 항구에 들어가거나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등 문제로 러시아의 식량·비료를 국제시장에 제공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제한적인 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곡물 주요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하면서 세계 식량 시장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흑해가 봉쇄되자 우크라이나는 농산물 수출길이 막혔고, 러시아의 곡물·비료 수출도 서방 제재로 차질을 빚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흑해를 통한 식량 등 수출 재개에 합의했다.

    합의 이행을 감독하기 위한 4자 공동조정센터(JCC)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설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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