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머지(PoS 전환)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메인넷의 마지막 네트워크 테스트인 '13차 섀도우포크(shadow fork)'가 완료되며 머지 준비 작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번 13차 섀도우포크 성공으로 이더리움은 메인넷 전환에 필요한 모든 섀도우포크를 마쳤다.

앞서 지난 6일 이더리움은 머지 1단계인 '벨라트릭스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나 일부 노드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지 않으며 블록 누락 비율이 1700%까지 급증하는 현상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더리움의 핵심 개발자인 테렌스 차오 (Terence Tsao)는 "오늘 진행한 마지막 섀도우포크에서 블록 누락 비율 문제를 테스트했다"며 "기본적으로 완벽히 기능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지난 몇 달 동안 머지를 준비하는 리허설을 거의 매주 실시해왔다"라며 "머지가 지연되거나 탈선될 가능성을 제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TH는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4.38% 오른 1712.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머지 순항…"메인넷 마지막 섀도우포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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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