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김영환 도지사의 핵심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발맞춰 대청호 중심의 관광 개발에 나선다.

"레이크파크 청사진 만들자" 대청호 낀 옥천군 전담팀 구성
옥천군은 이달 중순 문화관광과 등 4개 부서 직원 10여명이 참여하는 '레이크파크 사업 추진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이달 말 관광자원 개발 기본구상 용역도 발주한다.

환경부가 지난 5월 개정 고시한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 고시'에 따라 가능해진 도선 운항을 포함, 대청호 권역별 개발 방안을 마련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광개발 구상안을 마련, 충북도 종합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김 지사와 지역 정치권이 추진하는 '바다 없는 충북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다면 대청댐 건설로 40년간 이어져 온 지역발전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