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해수부 "태풍 통과 시 저지대 월파·침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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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본부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이 예상되는 기간은 해수면이 낮아지는 소조기로 조수에 의한 저지대 침수 피해는 적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고조 시간에 태풍이 통과할 경우 해수면이 예측 조위보다 높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수부는 힌남노 북상에 따라 전날(4일) 오전 8시를 기해 비상 대응 기구를 최고단계인 3단계(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한 뒤 즉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지방해양수산청 선박대피협의회 회의 결과에 따라 내·외항선 등 총 2천791척이 피항 중이다.
관리선과 어선 등 297척은 안전지대로 이동했고 양식장 시설물 결박 작업도 마쳤다.
연안여객선 158척 중 152척, 국제여객선 25척 중 20척은 운항을 중단했다.
강풍으로 인한 하역장비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컨테이너 크레인은 고박 작업에 들어갔으며 각종 건설 현장과 기름·유해 물질 등 저장시설도 점검하고 있다.
전날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를,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광양항 낙포·컨테이너 부두를 직접 찾아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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