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GTX 노선을 연장하고 신설하는 내용의 'GTX 플러스' 공론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GTX 플러스' 공론화 나선 경기도, 7일 국회서 토론회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한 GTX 플러스'를 주제로 국회의원 64명과 공동 주최하는 이 토론회에서는 현행 GTX-A·B·C 노선 연장, D·E·F 노선 신설 필요성과 실현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논의를 진행한다.

박경철 경기연구원(GRI) 연구위원이 'GTX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유정훈 아주대 교수가 'GTX가 풀어야 할 난제들, 협치가 해법이다'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 뒤 종합토론을 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대한교통학회 명예회장인 고승영 서울대 교수, 김현수 단국대 교수, 진장원 교통대 교수,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정책연구센터장,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전문기자 등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소셜방송 LIVE 경기(live.gg.go.kr)'를 통해 생중계된다.

GTX 플러스는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제안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GTX 노선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GTX-A+는 화성 동탄에서 평택, GTX-B+는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 GTX-C+는 북부 구간의 경우 동두천,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까지 각각 연장하는 구상을 담고 있다.

또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을 잇는 GTX-D,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연결하는 GTX-E,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잇는 GTX-F 등 3개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