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올로구스·성경 속 여성들이 말하다
[신간]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마성 지음.
70편의 칼럼을 통해 인간으로서 붓다와 초기경전에서 나타난 그의 가르침을 살펴본다.

불교도가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불교의 수행원리, 출가자들을 위한 당부 등 붓다의 교설을 이해하기 쉬운 글로 풀었다.

승려인 저자의 글은 2019년 5월부터 약 2년 반 동안 불교계 매체인 '법보신문'에 '마성스님의 법담법화'로 연재됐다.

이번에 한데 묶으면서 글에 인용한 경전의 출처와 근거를 보완했다.

내용 일부도 수정했다.

민족사. 400쪽. 1만9천500원.
[신간]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피지올로구스 = 피지올로구스 지음. 노성두 옮김.
저자명이자 책 이름이기도 한 피지올로구스는 초기 기독교 도상(圖像·종교 미술에 나타난 인물 또는 형상) 상징 사전이다.

중세기에 이미 20여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비잔틴 교회의 조각장식과 중세 유럽의 교회 건축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옮긴이는 피지올로구스가 자연을 창조주가 지어낸 피조물로 파악한다고 말한다.

자연을 유형적으로 분류해 제각기 그리스도, 마귀, 교회, 인간 등을 빗대는 우의적 도구로 해석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참다운 신앙공동체가 이 세상의 바다를 항해하며 시험과 육정의 파도를 헤쳐나가도록 인도하는 붉은 비둘기의 역할을 맡았다고 평가했다.

1999년 국내에 처음 출간된 책은 절판 이후 23년 만에 복간돼 독자와 다시 만나게 됐다.

[신간]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성경 속 여성들이 말하다 = 셰넌 브림 지음. 최효은 옮김.
미국 뉴스채널인 폭스(Fox) 뉴스의 앵커이자 수석법률특파원인 저자가 성경 속 여성 16명을 통해 위로와 영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성경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성경에서 여성이 하찮고, 중요하지 않은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들 여성은 실제로는 수많은 성서이야기의 주인공이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여성 16명이 받은 소명과 도전의 공통점을 찾아 두 명의 여성을 한 쌍으로 묶어 그들의 삶을 조명했다.

절망과 교만에 맞서며 믿음과 희망, 사랑을 발견했던 여성들의 삶을 통해 독자들이 위로와 소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새롭게 하는 사람들. 300쪽. 1만5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