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여왕의 이동에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AP 통신 등이 전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주로 여름철마다 머무는 밸모럴궁에서 신임 총리를 처음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다음 달 6일 퇴임하는 보리스 존슨 총리와 그의 후임을 연달아 만날 예정이다.
존슨 총리 후임 자리를 두고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과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이 경쟁하고 있다.
트러스 장관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가운데 최종 결과는 9월 5일 나온다.
올해 취임 70주년으로 그간 14명의 총리를 맞이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최근 몇 달간 일정을 취소해왔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해 10월 하룻밤을 병원에서 보냈고, 올해 2월에는 코로나19에 걸리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