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안보리 비상임 진출대비 유엔외교 전문가 의견 청취
박진 외교부 장관은 3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유엔 외교 전문가로 구성된 '유엔 외교 독립 패널'을 접견하고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진출을 대비한 다양한 제언을 청취했다.

독립패널은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30주년을 앞두고 지난 2018년 출범했다.

오준 전 주유엔대사와 최석영 전 주제네바 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독립 패널은 이날 접견에서 '유엔 외교 독립 패널 2022년 보고서'를 박 장관에게 전달했다.

해당 보고서는 가치지향적 외교 전개 필요성과 다자주의 국제질서 회복을 통한 국익 추구를 제안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기후변화 등 복합적이고 동시다발적인 도전 속에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실현하는데 동 보고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