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기정-김사랑, '개인 출전' 일본 오픈서 16강 진출(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백하나-이유림도 인도팀 꺾고 16강행…31일 안세영 등 총출동
지난 4월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 참가해 우승까지 거뒀던 김기정(32·당진시청)-김사랑(33·밀양시청)이 일본 오픈에서 또다시 파란을 예고했다.
김기정-김사랑은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일본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스코틀랜드의 알렉산더 던-애덤 홀을 2-1(21-15 19-21 21-14)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김기정-김사랑은 2016 리우 올림픽에 대표팀으로 출전해 8강에 오른 바 있는 베테랑 남자복식조 선수들이다.
올림픽 이후엔 대표팀 소속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세계 랭킹 82위에 불과한 김기정-김사랑은 자신들보다 랭킹이 52계단이나 높은 세계 30위 스코틀랜드 선수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 15-12에서 3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3점씩을 주고받아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선 17-16으로 앞서다가 3연속 실점을 해 상대에 역전 세트 패배를 당했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다시 경기를 주도했다.
7-6에서 세 차례 연속 득점으로 14-8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이후 수비 위주의 플레이로 실점을 4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 소속 선수들도 승전보를 전했다.
여자복식 백하나(22)-이유림(22)은 32강전에서 인도의 애쉬니 밧-쉬카 고텀을 2-0(21-15 21-9)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1세트에선 4-5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8득점을 하며 역전승을 거뒀고, 2세트에선 3차례 5연속 득점으로 완승했다.
반면 남자복식 허광희(27)와 여자복식 이소희(28)-신승찬(28)은 32강전에서 탈락했다.
대표팀은 대회 2일 차인 31일에는 여자단식 안세영(20)·김가은(24), 여자복식 김소영(30)-공희용(26)·정나은(22)-김혜정(24), 남자복식 최솔규(27)-김원호(23)·강민혁(23)-서승재(25),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 등이 32강전에 나선다.
또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혼합복식 고성현(35)-엄혜원(31)도 31일 32강전을 치른다.
한편 2019년 대회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김소영-공희용은 이번 대회서 3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일본 오픈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탓에 2020년과 2021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연합뉴스
김기정-김사랑은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일본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스코틀랜드의 알렉산더 던-애덤 홀을 2-1(21-15 19-21 21-14)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김기정-김사랑은 2016 리우 올림픽에 대표팀으로 출전해 8강에 오른 바 있는 베테랑 남자복식조 선수들이다.
올림픽 이후엔 대표팀 소속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세계 랭킹 82위에 불과한 김기정-김사랑은 자신들보다 랭킹이 52계단이나 높은 세계 30위 스코틀랜드 선수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 15-12에서 3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3점씩을 주고받아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선 17-16으로 앞서다가 3연속 실점을 해 상대에 역전 세트 패배를 당했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다시 경기를 주도했다.
7-6에서 세 차례 연속 득점으로 14-8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이후 수비 위주의 플레이로 실점을 4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 소속 선수들도 승전보를 전했다.
여자복식 백하나(22)-이유림(22)은 32강전에서 인도의 애쉬니 밧-쉬카 고텀을 2-0(21-15 21-9)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1세트에선 4-5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8득점을 하며 역전승을 거뒀고, 2세트에선 3차례 5연속 득점으로 완승했다.
반면 남자복식 허광희(27)와 여자복식 이소희(28)-신승찬(28)은 32강전에서 탈락했다.
대표팀은 대회 2일 차인 31일에는 여자단식 안세영(20)·김가은(24), 여자복식 김소영(30)-공희용(26)·정나은(22)-김혜정(24), 남자복식 최솔규(27)-김원호(23)·강민혁(23)-서승재(25),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 등이 32강전에 나선다.
또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혼합복식 고성현(35)-엄혜원(31)도 31일 32강전을 치른다.
한편 2019년 대회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김소영-공희용은 이번 대회서 3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일본 오픈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탓에 2020년과 2021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