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회복' 노리는 손흥민, 웨스트햄 상대로 마수걸이 골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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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9월 1일 오전 3시 45분 웨스트햄과 EPL 5라운드
황희찬은 '승격팀' 본머스 골문 조준 시즌 초반 잠잠한 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마수걸이 골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9월 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일찌감치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순위는 3위다.
승점은 10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같지만, 득실 차에서 6-8로 밀렸다.
최근 울버햄프턴과 노팅엄 포리스트를 각각 1-0, 2-0으로 꺾고 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 한다.
이번 라운드에서 마주할 웨스트햄은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가 직전 애스턴 빌라전에서 1-0 승리를 거둬 16위(승점 3)에 자리하고 있다.
토트넘이 초반 기세를 유지하려면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부활이 필요하다.
해리 케인이 4골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그와 함께 '원투 펀치'를 담당하는 손흥민은 리그 4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과 1라운드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한 뒤로는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워낙 '몰아치기'에 강한 스타일이지만, 득점왕의 첫 골이 늦어지자 우려도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상대 팀들이 손흥민을 집중 마크하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직전 노팅엄전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74분을 뛰며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무리는 아쉬웠다.
또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이날 26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골키퍼를 포함해 선발 출전한 두 팀의 22명 중 가장 적은 횟수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히샤를리송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교체 지시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교체로 들어간 히샤를리송은 케인의 골을 도우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케인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여기에 새로 영입한 히샤를리송까지 활약을 펼치면서 손흥민의 부진은 상대적으로 더 부각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향해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손흥민은 분별력이 있고, 최고이며,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내 딸의 남편감을 찾는다면 그와 같은 사람을 고를 것"이라며 "지금은 득점이 없어 괴로워할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루빨리 골 침묵을 깨고 믿음에 보답하는 게 손흥민의 숙제다.
손흥민은 웨스트햄과 그간 15차례 만나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0라운드 대결에선 멀티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끈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뛰는 황희찬(26)도 득점이 간절한 건 마찬가지다.
울버햄프턴은 내달 1일 3시 30분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승격팀 본머스와 맞붙는다.
황희찬 역시 1라운드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한 뒤 공격 포인트가 없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그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고, 2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1 무)에선 클리어링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황희찬은 '승격팀' 본머스 골문 조준 시즌 초반 잠잠한 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마수걸이 골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9월 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일찌감치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순위는 3위다.
승점은 10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같지만, 득실 차에서 6-8로 밀렸다.
최근 울버햄프턴과 노팅엄 포리스트를 각각 1-0, 2-0으로 꺾고 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 한다.
이번 라운드에서 마주할 웨스트햄은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가 직전 애스턴 빌라전에서 1-0 승리를 거둬 16위(승점 3)에 자리하고 있다.
토트넘이 초반 기세를 유지하려면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부활이 필요하다.
해리 케인이 4골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그와 함께 '원투 펀치'를 담당하는 손흥민은 리그 4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과 1라운드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한 뒤로는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워낙 '몰아치기'에 강한 스타일이지만, 득점왕의 첫 골이 늦어지자 우려도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상대 팀들이 손흥민을 집중 마크하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직전 노팅엄전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74분을 뛰며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무리는 아쉬웠다.
또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이날 26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골키퍼를 포함해 선발 출전한 두 팀의 22명 중 가장 적은 횟수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히샤를리송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교체 지시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교체로 들어간 히샤를리송은 케인의 골을 도우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케인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여기에 새로 영입한 히샤를리송까지 활약을 펼치면서 손흥민의 부진은 상대적으로 더 부각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향해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손흥민은 분별력이 있고, 최고이며,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내 딸의 남편감을 찾는다면 그와 같은 사람을 고를 것"이라며 "지금은 득점이 없어 괴로워할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루빨리 골 침묵을 깨고 믿음에 보답하는 게 손흥민의 숙제다.
손흥민은 웨스트햄과 그간 15차례 만나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0라운드 대결에선 멀티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끈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뛰는 황희찬(26)도 득점이 간절한 건 마찬가지다.
울버햄프턴은 내달 1일 3시 30분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승격팀 본머스와 맞붙는다.
황희찬 역시 1라운드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한 뒤 공격 포인트가 없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그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고, 2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1 무)에선 클리어링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