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고정' 성공사례…kt 김민수, 구원 투수 중 WAR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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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중간 오가던 김민수, 올해 kt의 '1번 불펜'으로
이강철(56) kt wiz 감독은 김민수(30)를 "올 시즌 우리 팀 '1번 불펜'"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해서 실점하긴 했지만, 김민수는 이 감독의 말처럼 올 시즌 내내 '1번 불펜'의 역할을 충실하게 했다.
29일까지 김민수는 58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3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2.09를 올렸다.
등판 경기 수, 홀드, 피안타율(0.217), 이닝당 출루(1.01), 9이닝당 삼진(10.6개), 9이닝당 볼넷(1.8개)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찍고 있다.
스포츠투아이가 계산한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는 2.44로 투수 전체 15위, 불펜 투수 중에는 1위를 달린다.
이강철 kt 감독은 '보직 고정'을 김민수 성장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김민수에게 '올해는 임시 선발이 필요해도, 다른 투수를 선발로 쓸 테니 구원 투수로 잘 던져달라'고 말했다"며 "짧은 이닝을 던지니, 정말 필요할 때는 직구 구속을 시속 148㎞까지 높이더라. 또한, 불펜에서도 2이닝을 던져야 할 때가 있는데 김민수는 긴 이닝 소화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영명과 이대은의 은퇴, 박시영의 수술 등으로) 시즌 초 우리 팀 불펜진에 변수가 많았는데 김민수가 시즌 내내 불펜진을 잘 이끌고 있다.
우리 팀 1번 불펜"이라며 "김민수가 잘 버텨주고, 이채호, 박영현 등이 잘 자리 잡으면서 우리 불펜진에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올 시즌 kt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3.68로 LG 트윈스(3.28)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kt가 1군에 진입한 2015년 2차 특별지명 11순위로 프로 무대를 밟은 김민수는 지난해 4월까지 선발과 중간을 오갔다.
2020년에는 선발로 18경기, 구원으로 15경기에 등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9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에는 구원 투수로만 마운드에 올랐다.
소형준의 등장과 고영표의 전역 등으로 kt 토종 선발 자원이 늘어났고, 이강철 감독이 '불펜 김민수'의 가능성을 더 크게 봤기 때문이다.
지난해 김민수는 56경기 4승 2패 11홀드 평균자책점 2.95로 잘 던졌다.
구원 등판 성적은 55경기 4승 1패 11홀드 평균자책점 2.89였다.
'불펜'으로 고정된 올해에는 거의 모든 지표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찍고 있다.
김민수를 향한 kt의 신뢰도 깊어졌다.
/연합뉴스
최근 2경기에서 연속해서 실점하긴 했지만, 김민수는 이 감독의 말처럼 올 시즌 내내 '1번 불펜'의 역할을 충실하게 했다.
29일까지 김민수는 58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3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2.09를 올렸다.
등판 경기 수, 홀드, 피안타율(0.217), 이닝당 출루(1.01), 9이닝당 삼진(10.6개), 9이닝당 볼넷(1.8개)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찍고 있다.
스포츠투아이가 계산한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는 2.44로 투수 전체 15위, 불펜 투수 중에는 1위를 달린다.
이강철 kt 감독은 '보직 고정'을 김민수 성장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김민수에게 '올해는 임시 선발이 필요해도, 다른 투수를 선발로 쓸 테니 구원 투수로 잘 던져달라'고 말했다"며 "짧은 이닝을 던지니, 정말 필요할 때는 직구 구속을 시속 148㎞까지 높이더라. 또한, 불펜에서도 2이닝을 던져야 할 때가 있는데 김민수는 긴 이닝 소화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영명과 이대은의 은퇴, 박시영의 수술 등으로) 시즌 초 우리 팀 불펜진에 변수가 많았는데 김민수가 시즌 내내 불펜진을 잘 이끌고 있다.
우리 팀 1번 불펜"이라며 "김민수가 잘 버텨주고, 이채호, 박영현 등이 잘 자리 잡으면서 우리 불펜진에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올 시즌 kt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3.68로 LG 트윈스(3.28)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kt가 1군에 진입한 2015년 2차 특별지명 11순위로 프로 무대를 밟은 김민수는 지난해 4월까지 선발과 중간을 오갔다.
2020년에는 선발로 18경기, 구원으로 15경기에 등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9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에는 구원 투수로만 마운드에 올랐다.
소형준의 등장과 고영표의 전역 등으로 kt 토종 선발 자원이 늘어났고, 이강철 감독이 '불펜 김민수'의 가능성을 더 크게 봤기 때문이다.
지난해 김민수는 56경기 4승 2패 11홀드 평균자책점 2.95로 잘 던졌다.
구원 등판 성적은 55경기 4승 1패 11홀드 평균자책점 2.89였다.
'불펜'으로 고정된 올해에는 거의 모든 지표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찍고 있다.
김민수를 향한 kt의 신뢰도 깊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