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진투자증권은 30일 HPSP에 대해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PSP가 세계서 유일한 고압 수소어널링 기술과 장비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파운드리 시장이 연평균 11.5% 성장하고 있고 업체들이 공정미세화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스템반도체에서 메모리 반도체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미래 성장성을 높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관련 장비는 시스템반도체 장비 대비 가격도 높고 생산라인 도입시 초기 공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25% 수준인 메모리반도체 관련 매출 비중이 내년에는 30%대 중반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58.6% 증가한 1455억원, 영업이익은 76.1% 급증한 796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