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2.6배, 휴일 지나며 진단검사 늘어난 영향…감소세는 '뚜렷'
경기 3만161명, 서울 2만421명, 경남 7763명, 인천 6410명
오후 9시까지 전국 11만643명 확진…1주전보다 3만1771명 적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2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1만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6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4만1천930명)보다 6만8천713명 많아 2.6배 수준이다.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평일이 되면서 늘어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다만 1주일 전 대비 확진자 수가 줄며 감소세는 뚜렷했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14만2천414명)보다 3만1천771명 줄었다.

2주일 전인 지난 15일(8만1천663명)과 비교하면 2만8천980명 늘었는데, 당시는 광복절 연휴로 진단 검사 건수가 줄었던 때여서 단순 비교하기에 무리가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겠지만 11만명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간 집계치는 수도권에서 5만6천992명(51.5%), 비수도권에서 5만3천651명(48.5%)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161명, 서울 2만421명, 경남 7천763명, 인천 6천410명, 대구 5천910명, 경북 4천941명, 전남 4천523명, 충남 4천332명, 부산 4천280명, 전북 3천959명, 대전 3천844명, 충북 3천782명, 강원 3천192명, 광주 2천940명, 울산 2천104명,
세종 1천67명, 제주 1천14명이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212명→13만9천310명→11만3천359명→10만1천140명→9만5천604명→8만5천295명→4만3천142명으로, 일평균 10만4천9명이다.

오후 9시까지 전국 11만643명 확진…1주전보다 3만1771명 적어
/연합뉴스